화장품 마케팅, 검색보다 발견이 강하다

=이커머스

소비자 행동을 바꾸는 '발견형 쇼핑'... 2025 업종별 마케팅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

2030세대를 중심으로 소비자 행동이 ‘검색’에서 ‘탐색’으로 옮겨가면서, 최근 이커머스 환경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콘텐츠 기반 쇼핑 방식, 즉 ‘발견형 쇼핑’이 핵심 트렌드로 부각된 가운데, 산업 전반의 광고 전략에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커머스의 핵심 키워드, '발견형 쇼핑'

최근 CJ메조미디어가 발표한 ‘2025 업종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이커머스 소비자 행동이 기존의 '검색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관심 있는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탐색하는 중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로 이어지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구매 의도가 없던 소비자가 콘텐츠를 탐색하다가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방식”

이러한 패턴을 경험했다는 응답자는 69%에 달했으며, 실제 구매로 이어졌다는 응답도 53%로 적지 않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만족도 또한 55%로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는 기능적인 검색보다 감성과 취향 기반의 탐험이 중요해진 소비 구조를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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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업종에서의 주요 광고 채널은 여전히 네이버와 카카오가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으며, 타겟팅 광고를 가능케 하는 세분화된 플랫폼 운영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발견형 쇼핑 전략과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소비자의 구매 결정을 유도합니다.

5개 주요 업종, 미디어 활용에서의 차별화된 전략

‘2025 업종 분석 리포트’는 이커머스 외에도 화장품, 식음료, OTT, 금융 등 5개 업종을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과 미디어 소비 패턴을 분석했습니다. 공통적으로 나타난 핵심은 업종 특성에 따라 주로 활용되는 광고 플랫폼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OTT 업종에서는 구글의 점유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튜브를 활용한 쇼츠 콘텐츠와 함께 스포츠 생중계 보유 여부가 구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 실시간 스포츠 콘텐츠는 OTT 구독 결정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이 64%를 기록했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소비가 자연스럽게 브랜드 유입으로 이어지는 구조, 즉 콘텐츠와 상호작용 기반의 쇼핑과 동일한 경로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지요. OTT 결합상품을 이용한 경험자 비율도 58%, 만족도는 무려 69%로 확인돼 상품 구성과 가격 경쟁력이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SNS 중심의 화장품 업계… 세컨 브랜드와 디바이스의 약진

화장품 분야에서는 광고 집행 비율이 메타 계열 플랫폼, 특히 인스타그램에 집중돼 있는 점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는 SNS를 주된 정보 탐색 수단으로 활용하는 2030세대의 행동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레트로

또 하나의 특징은 다이소 같은 유통 채널을 통한 초저가 세컨 브랜드와 뷰티 디바이스의 성장입니다. 설문에 따르면 다이소에서 화장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70%에 이르며, 이들의 구매 만족도는 75%에 달했습니다.

“사용 이유는 탄력 개선(53%), 얼굴라인 관리(39%) 순으로 구체적인 효용 중심이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는 30대 여성에서 사용률이 높았고, 기능성보다는 실용성과 가시적인 효과에 대한 소비자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식음료 업계, '저속노화'와 '레트로 감성'의 이중 전략

건강과 감성 모두를 노리는 식음료 업계는 ‘저속노화’와 ‘레트로 제품’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저속노화를 실천했다는 응답자는 42%로 집계되었으며, 다이어트(50%)와 식습관 개선(43%) 같은 현실적인 목적이 주된 이유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레트로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률도 61%에 달하며, 향수를 자극하는 제품이 넓은 세대를 아우르고 있는 양상입니다.

세대에 따른 구매경로도 흥미롭습니다. 20대는 편의점에서, 40대는 대형마트에서 주로 레트로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나, 상품 정보 노출을 위한 채널 전략 역시 세대별로 달리 설계할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식음료 분야의 주요 광고 플랫폼은 구글과 메타, 그리고 네이버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역시 검색형 쇼핑보다는 탐색 과정에서 브랜드 콘텐츠를 접하게 되는 발견형 경로와 맞닿아 있습니다.

금융 산업, 포털 중심 탐색과 PLCC의 약진

금융 업종에서는 정보성이 강한 포털 검색 트래픽이 높은 구글과 네이버 광고가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이는 금융 상품이 신뢰와 비교 분석을 기반으로 결정된다는 특성 탓에, 여전히 검색 중심 정보 탐색 경로가 주요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업계에서 유난히 두드러지는 탐색형 소비 트렌드와 이를 활용한 광고 전략 수립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리코스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실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여러분의 성공적인 브랜드 여정을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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