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메이크업 키워드는 따뜻한 캐러멜 무드의 ‘토스티 메이크업’
누디 브라운 중심의 색감에 은은한 광채와 건강한 생기를 더한 계절감 가득한 뷰티 트렌드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메이크업에도 계절의 분위기를 담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올해 F/W 시즌엔 특히나 구운 빵이나 캐러멜을 떠오르게 하는 따뜻한 색조의 ‘토스티 메이크업(Toasty Makeup)’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얇은 베이스와 브라운 계열 색상, 핑크빛 하이라이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룩이 특징이다.
얇은 베이스와 부드러운 음영의 컨투어링
토스티 메이크업의 시작은 가볍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다. 두꺼운 커버 대신, 건강한 피부 느낌을 강조하는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피부 톤을 균일하게 정돈하고 나서 브론즈 컨투어링으로 얼굴의 입체감을 부드럽게 살려주는 방식이다. 얇은 제형의 컨실러를 활용해 잡티는 가려주되, 전체적으로는 투명감 있게 마무리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러한 컨투어링 룩에서는 한 가지 제품 안에 다양한 톤의 컬러가 들어 있는 멀티 컨실러가 유용하게 쓰인다. 베이지 톤으로 피부를 균일하게 맞춘 뒤, 자연스러운 쉐이딩을 콧대나 관자놀이 쪽에 얹고 하이라이터로 광대를 밝게 정리하면 구조적인 얼굴 형태가 완성된다. 이 모든 과정은 최대한 얇고 투명하게, 마치 본래 피부인 것처럼 표현해야 토스티 메이크업의 핵심 무드가 잘 살아난다.
브라운 계열 색조의 일관된 톤 매치
토스티 메이크업에서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바로 브라운 컬러의 다양한 변주다. 아이섀도우부터 블러셔, 그리고 립까지 브라운과 베이지의 톤 온 톤 배색을 활용해 통일감 있으면서도 깊이감 있는 느낌을 준다. 매트한 브라운 컬러 섀도우는 자연스럽게 음영을 더하고, 얼굴 외곽이나 콧망울 쪽에 살짝 더해주면 음영 쉐이딩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다.
블러셔로는 적갈색이 살짝 감도는 뉴트럴 톤 베이지를 광대 위에 넓게 펴발라주는 것이 좋은데, 콧대까지 연결하는 선번 블러셔 스타일로 마무리하면 자연스러운 건강미가 더해진다. 톤은 전체적으로 통일하되, 각 포인트마다 명도나 채도를 미묘하게 조절해주는 센스가 감각적인 토스티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버터 광택을 더하듯, 핑크빛 하이라이터로 생기 업!
건조해지기 쉬운 가을 메이크업에서는 은은한 광채감이 룩 전체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준다. 특히 핑크빛이 감도는 하이라이터는 얼굴에 자연스러운 생기를 부여하면서 입체적인 윤곽 연출까지 가능해, 토스티 메이크업에서 중요한 마무리 단계 중 하나다.
하이라이터는 입자의 질감이나 발색력이 중요한데, 베이크드 타입의 파우더는 가루 날림 없이 피부에 착 붙는 밀착력을 제공한다. 치크와 콧방울, 이마 중앙 등 튀어나온 부위에 가볍게 터치해주면 부드러운 윤광이 생겨나며, 얼굴 전체에 은은하게 퍼지는 핑크 투명감이 메이크업에 따뜻한 무드를 더해준다.
무광 중심의 컨투어에 하이라이터로 의도적인 광을 올려주는 이 대비는 토스티 스타일만의 절묘한 따뜻함과 고급스러움을 단번에 연출한다.
자연스러운 눈썹 표현과 립의 글로시 터칭
눈썹과 립 메이크업은 토스티 룩의 인상을 결정짓는 마지막 퍼즐이다. 눈썹은 진하거나 각잡힌 아치형 대신, 본래의 결을 살린 자연스러운 브라우 스타일이 어울린다. 브로우 전용 컨실러 혹은 내추럴 베이지 톤 커버 제품을 활용해 본인의 눈썹을 톤 다운시켜 피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연출하면 좋다.
입술은 전체적으로 글로시한 질감을 살리면서, 중앙에 포인트를 더하는 방식으로 마무리된다. 캐러멜빛, 혹은 피넛 컬러같은 누디한 립 틴트를 얇게 바른 후, 립 중앙에 촉촉한 제형을 덧칠해주면 볼륨감 있는 입술이 완성된다. 브라운 계열 컬러 베이스와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립 하나로 생기와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살릴 수 있다는 점이 토스티 메이크업 립의 매력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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