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뷰티 시장 리포트
📍 영국·프랑스 화장품 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진화하는 소비자 니즈
세계 뷰티 산업의 중심지 중 하나인 영국과 프랑스는
현재 급변하는 소비 환경 속에서 산업적 전략을
빠르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 지속 가능성,
그리고 개인화된 소비 경험은 양 국가의 시장 모두에
핵심적인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국내 화장품 기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 영국 시장 – 옴니채널과 하이브리드 제품의 부상
영국은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적극적으로
허무는 옴니채널 전략을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시키는 중입니다.
소비자의 약 44%는 여전히 오프라인 구매를 선호하고 있어,
온라인 채널의 확장과 오프라인 매장의 전략적 운영이
균형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기반 기업의
오프라인 진출은 체험 중심 마케팅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트렌드 측면에서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기능을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와 스킨 틴트 제품은
간편성과 자연스러운 표현력을 중시하는
알파·Z세대의 수요에 부합합니다.
텍스처 측면에서는 ‘버터스킨’과 같이
부드럽고 윤기 있는 피부 표현이 주목받고 있으며,
립 제품 중에서는 지속력이 강한 립스테인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에 대한 의식도 향상되면서
UV 제품군에 대한 관심도 함께 확대되고 있습니다.
성분 부문에서는 피부 장벽 케어를 위한
세라마이드와 펩타이드, 엑소좀 기반의 유효 성분들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변화로는 영국 내에서 K-뷰티가
하나의 독립된 유통 카테고리로 정착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틱톡 기반 바이럴 마케팅과 팝업스토어 운영은,
K-브랜드의 성장 모델로 주목할 만합니다.
💡 프랑스 시장 – 미니멀리즘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집중
프랑스는 전통적으로 화장품 품질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해온 시장이나, 최근에는 사회적 책임(CSR)을 기업 경영의
핵심 요소로 고려하는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시행된 EU의 포장 및 폐기물 규정
(EU2025/40)에 따라, 프랑스 시장은 포장재의
재사용(Reuse), 최소화(Reduction), 재활용(Recycle)이라는
3R 원칙을 바탕으로 친환경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 저감, 리필 가능한 용기 확대,
그리고 무수 기반 제품(워터리스 뷰티 아이템) 등은
바로 이러한 정책 트렌드의 실천적 대응입니다.
‘스키니멀리즘’ 역시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다단계 루틴보다는, 효율적이고 간편한
스킨케어 방식을 선호하며, 이로 인해
멀티기능성 제품이나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춘
맞춤형 제품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스킨케어 성분을 포함한 메이크업 제품이
경계 없이 통합되며, 제품 간 융합 트렌드 역시
프랑스 시장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품질과 기능에 대한 기대치가 동시에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 볼 수 있습니다.
SNS를 통한 뷰티 콘텐츠의 파급력이 커지면서,
한국산 콜라겐 마스크 등 K-제품의 인기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프랑스 소비자의
간결하고 체계적인 루틴 선호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시사점과 전략적 관찰 포인트
두 시장 모두 단순한 제품 경쟁의 시대에서 나아가,
소비자 경험과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요인이
브랜드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화장품 기업도 단순히
제품력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 경험을 확장시키는 옴니채널 전략,
지속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는 포장 혁신,
그리고 개인 맞춤형 기술 접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글로벌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내재한 제품 제안과 함께,
국가별 문화 및 규제 차이를 면밀히 분석한
현지화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입니다.
📘 출처
CNC뉴스·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제3호(영국·프랑스 편)
📝 작성: 유리코스 마케팅 전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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