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메이크업 트렌드, 갓 구운 빵처럼 따뜻한 ‘토스티 메이크업’
가을 특유의 부드러운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섬세한 컨투어링과 광채 표현이 핵심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선선해진 기온만큼이나 옷차림과 스킨케어, 메이크업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런 가운데 올가을 뷰티 트렌드로 떠오른 키워드는 ‘토스티 메이크업(Toasty Makeup)’. 여름 햇살에 그을린 듯한 따뜻한 무드와 캐러멜 브라운 계열 컬러의 조화가 특징인 이 메이크업 룩은, 부드러운 음영과 은은한 광채를 통해 고급스럽고 따뜻한 인상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얇은 베이스와 브론즈 음영으로 만드는 입체감
토스티 메이크업의 출발은 가볍고 얇게 표현된 베이스 메이크업이다. 들뜸 없이 피부를 자연스럽게 커버하면서, 브론즈 톤의 컨투어링으로 구조를 살려 주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눈, 콧날, 턱선 등 얼굴 중심부에 음영을 더하면 또렷한 인상을 주면서도 전체적인 부드러움은 해치지 않는다.
이를 위해 컨실러를 활용한 컬러 코렉팅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내추럴 베이지 톤으로 피부 톤을 균일하게 보정하고, 이어 쉐이딩 컬러로 얼굴 외곽에 깊이를 주는 식이다.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터를 더해 광대와 이마에 밝기를 더해주면 이목구비의 대비가 더욱 도드라진다. 이렇게 완성된 피부 표현은 거칠지 않게 얼굴의 입체를 살리면서도 자연스러운 따뜻함을 전달한다.
브라운과 베이지 톤으로 연결되는 색조의 일관성
올가을 메이크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요소는 '톤온톤 색조 구성'. 베이스 메이크업에서 시작된 부드러운 브라운과 베이지 톤은 아이섀도우, 블러셔, 립 메이크업까지 이어지며 전체적인 룩의 일관성을 유지해 준다. 그리고 이런 컬러 배치는 계절감과 세련된 분위기를 동시에 만족시켜준다.
아이 메이크업에서는 브라운 음영 섀도우를 활용해 눈에 자연스러운 깊이를 부여하되, 경계 없이 부드럽게 블렌딩해주는 것이 좋다. 눈꼬리와 언더라인에는 남은 잔량으로 가볍게 쓸어줘 또렷한 눈매를 완성한다. 블러셔는 브라운 빛을 머금은 베이지 컬러가 적당하며, 광대에서 콧대 위로 연결되도록 레이어링하면 여름에서 가을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듯한 건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이 때 블러셔를 얹는 위치와 양 조절이, 전체적인 인상을 좌우하게 된다.
은은한 광채로 덧입힌 생기와 입체감
건조하고 칙칙해 보이기 쉬운 계절에도 피부는 은은한 생명을 유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하이라이터의 역할이 중요한데, 특히 핑크빛이 묻어난 광채는 메이크업에 생기를 부여하며 피부 전체의 윤기와 건강함을 살려주는 요소가 된다.
이처럼 핑크 로즈 계열 하이라이터는 강렬하지 않으면서도 어느 각도에서든 자연스럽게 빛나 얼굴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모공이나 굴곡에도 착 달라붙는 질감은 들뜸이나 갈라짐 없이 정돈된 피부 표현을 완성해준다. 하이라이터는 광대뼈와 눈 언저리, 콧등, 턱끝 등에 가볍게 덧입히는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발휘하는데, 과하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이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균형 포인트다.
눈썹과 입술, 디테일로 완성하는 부드러운 조화
토스티 메이크업은 전체적인 색조 조화 외에도 디테일의 힘이 크다. 특히 눈썹과 입술은 그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부위이기도 하기에, 여기서의 마무리가 전체 룩 완성도를 결정한다. 눈썹은 뉴트럴 베이지 계열로 톤을 맞춰주면 피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지나치게 인위적인 느낌을 피할 수 있다. 선명한 발색과 깔끔한 눈썹 결은 부드러운 얼굴형을 더 부각시켜준다.
입술은 캐러멜빛 혹은 누디 톤의 틴트를 사용해 중심에만 강조를 더해볼 것. 글로시한 제형이라면 한층 볼륨감 있어 보이며, 과한 색보다는 은은한 색감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전체 룩 균형을 맞추는 데 유리하다. 볼륨과 윤기가 더해진 입술은 입체적인 얼굴 표현에 마침표를 찍어주며, 톤온톤 메이크업의 마무리를 완성짓는 마지막 요소다.
토스티 메이크업으로 표현하는 가을의 온기
이번 시즌의 메이크업 트렌드는 단순한 색조 변화에서 그치지 않는다. 토스티 메이크업은 색감의 조화, 피부 표현, 미세한 음영 처리까지 모두 섬세하게 구성된 룩이다. 갓 구운 빵처럼 고소하고 따뜻한 컬러들이 계절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며, 브라운 계열로 연결된 색감의 통일성은 전체 룩에 안정감을 준다.
토스티 메이크업은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로서, 따뜻한 색감과 은은한 광채로 부드러움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룩입니다. 유리코스는 이러한 화장품 트렌드에 맞춰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