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쌍 메이크업의 뮤즈, 톡신이 말하는 아름다움의 기준은 다양성
뷰티 유튜버 톡신, 무쌍 눈매에 특화된 메이크업으로 국내외 팬층 확보하며 독보적 행보
톡신이라는 이름은 이제 무쌍 메이크업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고유명사처럼 자리 잡았다. 단순한 튜토리얼을 넘어, 자신만의 룰과 철학으로 무쌍이라는 눈매의 정체성을 아름다움 안에 받아들이게 만든 그의 행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무쌍도 예쁠 수 있다"는 당연한 진리를 영상으로 그려내다
뷰티 유튜버 톡신이 처음부터 대단한 목표를 가지고 채널을 시작한 건 아니다. 디자인을 전공하던 시절, 누군가의 권유 없이도 자신이 가진 메이크업 실력과 영상 편집 능력을 엮어 자연스럽게 영상 콘텐츠를 만들게 됐다. 블로그에서 영상 매체로 넘어가던 20대 초반, 완전히 계획된 도전은 아니었다. 다만 분명한 생각이 있었다.
“나 같은 무쌍도 메이크업만으로 이렇게 예뻐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톡신은 스스로를 무쌍 크리에이터라고 소개하며, 기존 쌍꺼풀 중심의 메이크업 트렌드에 가려져 있던 홑꺼풀 눈매를 전면에 내세우는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갔다. 아이라인, 음영 셰도우, 그리고 속눈썹 강조 방법까지—그가 소개하는 팁들은 '무쌍 메이크업 = 어렵다'는 기존 통념을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방향으로 바꿔냈다.
해외 팬까지 사로잡은 브랜드 같은 존재감
톡신의 구독자층은 대부분 MZ세대 여성으로 구성되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그를 주시하는 팬층이 형성되고 있다. 무쌍 눈매를 가진 이들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뷰티 콘텐츠는 그 자체로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된다. 톡신은 바로 이 지점을 정확히 겨냥했다.
그는 메이크업 튜토리얼뿐 아니라 뷰티 제품 리뷰, 라이프스타일 브이로그, 다양한 실험 메이크업 등으로 콘텐츠의 스펙트럼을 대폭 확장 중이다. 특히 영상에서는 기술뿐 아니라 전달 방식에도 신경을 쓰는 점이 눈에 띈다.
“요즘은 시청자 눈높이가 높아서, 그냥 메이크업만 보여주면 부족해요. 이해를 돕는 방식이나, 재미도 함께 있어야 하죠.”
그래서 톡신의 영상은 기술 튜토리얼과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재치 있는 멘트가 더해져 특유의 분위기를 만든다. 무쌍이라는 매개를 통해 마침내 시청자들도 메이크업이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임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
"백지 도화지 위엔 뭐든 그릴 수 있어요"
무쌍 메이크업의 매력을 한마디로 요약해달라는 질문에 톡신은 단호하게 말했다.
“백지 도화지 위엔 뭐든 그릴 수 있다.”
이런 철학은 실제 그의 콘텐츠 기획과 표현 방식 전반에 녹아 있다. 쌍꺼풀이 없다는 게 제약이 아니라, 오히려 무한한 잠재성이라는 시선으로 전환시킨 것이다. 이 때문에 그는 쌍꺼풀 수술(쌍수)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는 편인데, 본인의 생각은 명확하다.
“하고 싶으면 하세요! 그건 본인의 선택이에요. 남이 뭐라 해도, 본인이 진짜 하고 싶다면 해야죠.”
이런 솔직한 태도는 톡신을 더욱 현실감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보이게 만든다. 누구나 외모에 대해 고민이 있고, 그런 고민에도 개인의 선택과 기호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조율 없이 전하기 때문이다.
팬미팅, 그리고 카메라 밖에서 만난 진심
톡신은 최근 첫 팬미팅을 진행하며 직접 시청자들과 만날 기회를 가졌다. 사비로 준비한 선물과 직접 메이크업 리터치를 해준 시간은 그에게도 특별했다고 전한다.
“프라다 지갑을 누가 가져갈까 기대도 됐어요. 팬분들이 준비한 선물 받으시고 웃으실 때 너무 뿌듯했죠.”
특히 그의 팬층은 중고생에서 대학생까지 두터운데, 이들로부터 많은 요청이 들어온다고 한다. 내용도 실용적이다. 다이소 화장품 리뷰, 트러블 피부 케어, 속눈썹을 쓰지 않는 메이크업 방법 등이다. 이는 톡신이 단지 예쁜 영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 문제 해결형 콘텐츠로서도 유용하다는 의미다.
언젠가 팬들에게 눈 확장 메이크업을 직접 해주고 싶다는 그의 말처럼, 카메라 속의 톡신과 현실 밖의 그녀는 서로 다른 듯 닮아 있다. 유튜브라는 플랫폼 위에서 한층 유쾌하고 외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안엔 진지한 고민과 성장이 담겨있다.
꾸준히 도전하는 유튜버, 그러나 중심은 흔들리지 않는다
메이크업 크리에이터로서 톡신은 다양한 스타일에 도전해 왔지만, 여전히 어려운 영역도 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수수하면서도 눈이 커지는' 메이크업이 그러하다. 본인 취향과 어긋나기도 하고, 과함과 덜함 사이에서 균형 잡기가 어려운 스타일이라서다.
그렇지만 이런 어려움도 콘텐츠의 일부다. 톡신은 실수를 두려워하기보단 진심을 나누는 태도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는 자신의 콘텐츠에 꼭 담으려는 두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꿀팁은 무조건, 그리고 변화하는 모습은 필수!”
단순히 잘하는 것만 보여주는 채널이 아니라, 발전하고 시도하는 모습을 공유하는 것. 이를 통해 톡신은 시청자들에게 메이크업을 통한 자기 표현의 무대를 열어주고 있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도 내적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설명한다.
“외모에 자신감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내 능력’에 대한 자신감은 분명 더 생겼어요.”
다음 목표는 ‘눈 확장 메이크업 직접 시연’
향후 콘텐츠 계획에 대해 그는 한 가지 소망을 밝혔다. 바로 오프라인에서 팬들에게 직접 눈 확장 메이크업을 시연해주는 것이다
뷰티 크리에이터 톡신의 독창적인 무쌍 메이크업 여정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유리코스는 이러한 다양한 메이크업 접근 방식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화장품으로 모든 이의 아름다움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