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온라인 판매 급증… 중국 소비 심리 회복세 뚜렷하다

=중국시장

중국 화장품 시장, 8월 소매액 5.1%↑… 온라인 성장과 고급 소비로 반등세 강화

중국 화장품 시장이 지난 8월, 온라인 쇼핑 활성화와 소비 심리 회복세에 힘입어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였습니다. 내수시장 전반의 완만한 성장 속에서도 화장품은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기록해 산업 회복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8월 화장품 판매 회복세… 상반기 대비 성장세 뚜렷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8월 기준 화장품 소매 판매액은 총 349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습니다. 이는 7월 증가율 4.5%를 웃도는 수치로, 상반기까지 이어졌던 시장 부진에서 확연히 벗어난 모습입니다.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화장품 소매액은 291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했습니다. 상반기까지의 성장률이 2%대에 머물렀던 점과 비교하면, 후반기 들어 회복세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6월 전까지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던 소비 흐름이 7월, 8월에 들어 뚜렷한 개선세로 전환됐다"*는 분석이 현지 업계에서 제기됩니다.

화장품신문 (Beautynury.com) :: 중국 화장품 시장, 8월 반등세 강화

기사 출처

평균 이상 성장률 기록한 화장품 산업

전체 소비재 시장을 살펴보면, 8월 중국의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약 3조9668억 위안으로 3.4% 증가했습니다. 이 중 눈에 띄는 품목은 단연 화장품이었으며, 외식(2.1%), 의류 및 신발류(3.1%), 자동차(0.8%)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뷰티 및 퍼스널케어에 대한 소비자가치 인식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특히 고급 소비 카테고리가 화장품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표적으로 금은보석류 소매액은 8월 기준 306억 위안으로 16.8% 급증했으며, 누계로도 11.7%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나를 위한 소비’에 투자하고 있으며, 화장품 역시 고급 소비 품목이라는 인식 아래 프리미엄 제품으로 눈을 돌리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프리미엄

온라인 판매 채널이 시장 성장 핵심 역할

온라인 유통의 확장은 화장품 소비 성장에 결정적인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025년 1~8월 기준, 전체 온라인 소매액은 총 9조9828억 위안으로 9.6% 증가했으며, 이 중 실물 상품 판매는 8조964억 위안으로 6.4% 상승했습니다.

소비회복

화장품을 포함한 실물 상품 판매는 전체 소비재 유통의 25.0%를 차지할 만큼 핵심적인 유통 채널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식품류(15.0%)와 생활용품(5.7%)에 이어 화장품도 5.1% 증가하며, 온라인 내 주요 소비군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화장품 시장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환경에서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마케팅 구조 전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공통된 반응입니다.

로컬브랜드

더우인, 뷰티 시장 중심 플랫폼으로 부상

중국 단말기 플랫폼 ‘더우인(抖音)’은 뷰티 산업의 온라인 전환을 이끄는 대표적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화위안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8월 기준 더우인의 화장품 관련 총상품거래액(GMV)은 약 200억 위안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6%, 전월 대비 21.5% 증가했습니다.

더우인

브랜드별 데이터를 보면 로컬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한서(韩束)는 7억 위안 이상의 매출로 1위를 차지했으며, 백책령(百雀羚), 완메이(丸美), 마오거핑(毛戈平) 등도 전월 대비 순위 상승폭이 크며 주목됐습니다.

반면, SK-II와 로레알 등 해외 고가 브랜드는 Top3에서 밀려났고,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시장 구도가 글로벌 브랜드 중심에서 중국 현지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 중이라는 분석과 맞물립니다.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취향과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찾아 소비하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 충성도보다 실질적 만족을 중시하는 경향의 반영이다”고 전문가들은 파악합니다.

유통채널

도시와 농촌 모두 완만한 성장… 유통 채널 다변화 필요

한편, 8월 도시 소비품 소매액은 3조4387억 위안으로 3.2% 증가했고, 농촌은 5281억 위안으로 4.6%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지역 간 차이는 상대적으로 농촌에서의 소비 여력 회복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소매 유통 구조도 다각화되고 있습니다. 1~8월 기준, 편의점 판매는 6.6%, 슈퍼마켓은 4.9%, 전문점 판매는 5.2% 증가했습니다. 기존 백화점 중심의 유통에서 벗어나 보다 생활밀착형 채널로의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는 셈입니다.

"화장품 유통 채널도 백화점, 전문점에 국한되지 않고 디지털 채널과의 유기적 연계가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은 앞으로 유통 전략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전자상거래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유리코스는 고급 소비와 온라인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을 통해 화장품 산업의 견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