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 일본 드럭스토어쇼 3년 연속 참가로 K-뷰티 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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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키운다…대한화장품협회, 日 드럭스토어쇼 3년 연속 참가: 일본 시장 내 수출 활로 마련 본격화

9개 기업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K-뷰티 제품들을 선보이며, 대한화장품협회가 3년 연속 일본 드럭스토어쇼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마케팅 기반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

드럭스토어쇼의 중요성

일본 드럭스토어쇼는 일본 체인 드럭스토어 협회(JACDS)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다양한 드럭스토어 관련 제품과 시스템을 총망라한다. 화장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생활용품 등 일본 드럭스토어에서 유통되는 주요 상품군이 한 자리에 모인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K-뷰티 관련 기업들과 함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일본 현지 유통 구조와 소비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파트너십 형성의 기회를 주목하고 있다.

K-뷰티 키운다…대한화장품협회, 日 드럭스토어쇼 3년 연속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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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에는 오하다, 메디브릿지 등 9개 기업이 참가해 총 20개 이상의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각각 특색 있는 스킨케어, 이너뷰티, 미용기기 등을 준비해 K-뷰티의 다양성과 품질을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게 된다.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일본 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 참가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이를 계기로 기업들은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홍보 부스의 독창성

올해 대한화장품협회의 부스는 '기뻐하는 선물'이라는 테마로 운영되며, 전체 디자인은 강렬한 오렌지 색상으로 통일돼 관람객의 주목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브랜드별 제품 시연, 체험존, 1:1 상담 등 참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스 운영 전략은 일본 내 주요 유통사업자들과의 관계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계약이나 공동 마케팅 형태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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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장품협회는 행사 전후를 포함해 일본어 브로슈어 배포, 공식 SNS 운영, 바이어 초청 설명회 등 다층적인 홍보 계획을 수립해 전시 효과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K-뷰티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브랜드 가치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 한국 화장품 수출국 중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지난해 한국의 대일본 화장품 수출 규모는 10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로, K-뷰티에 대한 일본 내 수요 확대를 방증한다.

일본 시장에서의 K-뷰티 전망

일본 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K-팝,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의 파급력이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K-뷰티에 대한 호감도와 구매력 역시 함께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 소비자들에게 한국 화장품은 트렌디하면서도 기능성 높은 제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꾸준한 재구매와 브랜드 충성도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일본 화장품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한국 브랜드의 시장 집중도도 높아지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의 이번 참여는 단발성 전시 참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일본 드럭스토어쇼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실제 구매 결정권을 가진 유통사 및 바이어와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만큼, 이와 같은 국제 박람회 참여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유력한 방법이다.

마치며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 속에서 일본 시장은 중요한 전략 대상국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의 드럭스토어쇼 참가를 계기로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현지에서 더욱 공고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